7일 방송된 KBS2 '직장의 신' 12회에서는 어머니의 도시락에 감동을 받는 Y.JANG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홀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딸 정주리(정유미 분)의 어머니는 도시락을 싸가야 한다는 그녀의 말에 "반찬이 없을 텐데"라며 걱정했다.
이에 정주리는 "아 왜 계속 도시락 얘기만 하느냐"고 어머니에게 신경질을 냈고, 딸의 이런 태도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급기야 두 손 가득히 도시락을 싸들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도시락을 들고 회사를 찾아온 어머니의 모습에 정주리는 부끄러워했지만, 그 마음은 정성 가득한 엄마표 도시락을 본 순간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어머니의 도시락을 누구와도 점심을 같이 먹지 않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을 회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게 했고, 계약직은 우습게 알던 장규직(오지호 분)의 입에서도 감사하다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정주리는 '엄마한테 잘하자-엄마 도시락 반찬카페'라는 아이디어로 Y.JANG 공모전에 응모했고, 유력 수상작으로 상부에까지 기획안이 올라가게 됐다.
직장의 신 엄마 도시락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의 신 엄마 도시락 감동이었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해야겠다", "직장의 신 엄마 도시락 보고 울컥했다", "직장의 신 엄마 도시락, 어버이날에 어울리는 에피소드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