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조기교육 열풍에 따라 인터넷에도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사이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의 특징은 재미있는 게임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아이들이 영어에 쉽게 관심을 갖게 한다는 점. 특히 사설 영어학원의 수업료가 갈수록 치솟고 있어서 어린이 영어교육 사이트의 인기는 한껏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온빛이 개설한 '컵스 잉글리시(www.cubs.co.kr)'는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통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10명의 원어민이 각종 대사를 직접 녹음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1대 1로 대화하는 '컵스 토크', 게임을 통해 알파벳과 문장을 익히는 '렛츠 플레이', 리듬에 맞춰 큰소리로 발음을 따라하는 '컵스 토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모들을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와삭닷컴(www.wasac.com)은 영어를 가르치기 보다 영어를 이용해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게하는 사이트다.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노래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영어실력이 늘어난다.
 '리틀팍스(www.littlefox.co.kr)'는 80여권의 동화를 아주 쉬운 영어와 움직이는 화면으로 구현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림과 글씨도 큼직하고 알록달록한 화면이 재미있어서 산만한 아이들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키즈(www.kids.co.kr)'의 'abc 어린이 영어교실'도 노래를 통해 배우는 영어학습코너와 전래동화를 각색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인터넷 영어 동화책으로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돕고 있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