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이 '2013전국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농식품 브랜드파워 향상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전국의 농산물, 외식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평가를 비롯해 현장실사 및 전문가 최종평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명품화를 위해 2004년부터 생산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한 뒤 콩 파종부터 재배, 수확, 선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 왔다. 특히 특허청에 상표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 출원을 통해 브랜드를 법적·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파주장단콩은 콩의 좋은 성분이 차곡차곡 쌓일 수 있는 기상조건과 물빠짐이 뛰어나고 좋은 양분을 함유할 수 있는 토양특성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파주 임진강 쌀, 장단지역에서 재배되는 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명품 콩으로 알려져 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