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진은 밀가루와 달걀세례를 받고 망신창이가 된 아이유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서 아이유는 레스토랑을 찾아온 여고생 집단에 멱살을 잡히고 날달걀을 맞는 등 많은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극중 영훈(이지훈 분)과 재범(최강원 분)이 이순신(아이유 분)에게 달려드는 여고생들을 말리고 있지만 보통 성난 게 아닌 듯 보이는 여고생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여고생들 정체와 이들이 왜 저렇게 순신한테 성이 났는지에 대한 이유가 순신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방해하려는 미령과 연아(김윤서 분) 개입이 있던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아이유는 무지막지한 달걀 세례에 눈두덩이 발갛게 부어올라 멍이 드는 것은 아닌지 주변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단 한 번 촬영 지연도 없이 강속구로 날아오는 날달걀을 몇 번씩 맞아가며 몸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발휘했고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현장에서 몸 사리지 않고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순신의 성장통이 시작되는 이번 주 '최고다 이순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유 달걀세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달걀세례,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아이유 달걀세례, 이번주 꼭 본방사수" "아이유 달걀세례, 망가져도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순신이 무사히 데뷔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최고다 이순신' 19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