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 취중진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고준희가 취중진담을 빌어 정진운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고준희는 오디주의 술기운을 빌려 가상남편인 정진운에게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희는 "내가 언제 가장 남자로 느껴졌냐"는 정진운의 질문에 "'음악중심' 몰카 때"라고 답하며 "정말 화나서 녹화 접고 집에 가려고 했다. 그때 내가 너를 진짜 남자로 느끼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월 정진운은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레인보우 재경과 고준희를 속이기 위한 몰카를 진행했고 당시 정진운과 재경의 다정한 모습에 고준희는 언짢은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고준희는 정진운의 집에 여자 아이돌이 놀러 왔던 일과 방에서 발견했던 전 여자 친구의 사진 등을 언급하며 불만을 터뜨렸고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 "그게 더 화가 난다"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준희는 "앞으로 걸그룹 얘기, 예전 여자 친구 얘기 꺼내지 말아라. 질투 난다"고 강조하면서도 "남자아이돌 얘기만 하자"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 취중진담에 정진운은 "몰랐던 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고준희 취중진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준희 취중진담, 고준희 술 약하구나", "고준희 취중진담, 질투하는 모습 귀엽네", "고준희 취중진담, 정진운도 취중진담 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고준희 취중진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