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 /MBC '색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배우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11일 전라북도 전주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지영의 전국투어 '7년만의 외출'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콘서트에는 정석원이 앙코르 순간 등장해 프로포즈를 해서 감동을 자아냈다.

정석원은 백지영이 앙코르를 부르기 직전 영상으로 먼저 등장했다. 그는 "3년 동안 한 번도 콘서트를 찾지 못해 미안했다"며 "고백다운 고백도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이후 콘서트장 밖에서부터 경호원의 안내로 무대 위에 올랐다. 백지영은 뜻밖의 정석원 등장에 눈물을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팬들은 정석원이 무대에 오르자 더욱 큰 환호를 보냈다. 정석원은 "프러포즈를 해보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며 무릎을 꿇고 장미 한송이를 전하며 "나와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백지영은 이에 "당연하죠"라고 화답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만남을 이어온 뒤 그 해 6월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18일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소 갑작스러운 발표였지만 이들은 "결혼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왔고 결심 끝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주례는 백지영이 출연했던 MBC '나는 가수다' 연출자 김영희 PD가 맡는다.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 감동이었다",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 멋지더라", "두 분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 /MBC '색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