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쿼시가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나설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지난 9~10일 인천 케이스쿼시아카데미에서 열린 2013년 제1차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제8회 동아시아 스쿼시대회 및 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파견할 선수를 각각 선발, 발표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1위에 오른 이세현(경기도체육회)과 송선미(경남체육회)는 우선적으로 선발됐다.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 스쿼시대회에는 남자부의 이세현, 유재진(중앙대), 이년호(인천시체육회)와 여자부의 송선미, 박은옥(광주시체육회), 이지현(중앙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또 10월 개최되는 동아시아 경기대회에는 '동아시아 스쿼시대회' 명단에서 이년호, 이지현을 제외하고 황중원(경북체육회), 이승준과 양연수(이상 인천시체육회), 최유라(한체대)가 추가로 출전한다.

선수들은 9~10일 스쿼시 풀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가렸고, 10일 오후에는 5㎞ 달리기를 했다. 경기와 달리기 외에 경기력 향상위원의 평가도 반영됐다고 연맹측은 밝혔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