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2002학년도 신입생 입시에서 정시(다군) 2천421명과 수시모집 1천569명, 정원외 197명 등 모두 4천187명을 모집한다.
 31일 인하대가 확정한 2002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전형요소로 기존 생활기록부 점수 등에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을 추가했고, 특성화분야·공익근무자 자녀·특별재능보유자 등 5개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이중 특성화분야 전형은 기계항공우주·정보통신·국제통상 등 3개분야의 집중육성을 위해 분야별로 5명씩 모두 15명의 성적우수자를 뽑는 제도로 4년간 전액장학금 제공 및 졸업후 관련업체 취업보장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또 그간 TOEIC, TOEFL 등 영어점수 고득점자만 해당됐던 국제화특기생 제도에 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 특기자를 추가, 제2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에게 입학 문호를 넓혔다.
 이밖에 인문계 외국어, 자연계 수리과목에 대해 추가 1%(1천점 만점대비 1.4점)의 가중치를 두는 한편 국제화특기생 등 6개 수시모집 특별전형에 대해 정원의 일정배수를 뽑아 2∼3단계를 거치며 가려내는 다단계전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입학전형 내용은 인하대 홈페이지(www.inha.ac.kr)를 통해 볼 수 있다. /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