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앙상블'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믹스테잎:시네마(MIXTAPE:CINEMA)'를 개최한다.

'대중과 소통하는 클래식'을 테마로 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전통적 형식을 깨고 영상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실험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권혁주(바이올린)·김지윤(바이올린)·이한나(비올라)·박고운(첼로)·성민제(더블베이스)·박진우(피아노)·장종선(클라리넷)까지 7명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들과 더불어, 신예 크리에이티브 그룹 '인더비(IN THE B)'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라벨의 '치간느', 헨델과 할보센의 '파사칼리아', 몬티의 '차르다시',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앙상블 아티스트들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레퍼토리에 무대의 오브제와 이미지 매핑이 어우러져 청각과 시각 감각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개성있는 피아노 솔로에서 듀오·트리오·콰르텟 등으로 이어지며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엮어서 편곡한 '사계 × 사계'로 앙상블이 완성된다.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시도한 '사계 × 사계'는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접목이라는 참신한 파격으로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티켓 2만~7만원. 문의:(02)6255-327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