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 눈물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방송 캡처
'직장의 신' 정유미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를 받은 비정규직 정주리(정유미 분)는 술에 취해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 미스김에 정주리는 "내가 큰 걸 바란 건가? 다이아몬드가 되겠다고 한 적도 없고, 정규직 되게 해달라고 말한 적도 없다"고 부재중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정유미는 "그냥 그 사무실에서, 내 자리에서 일하고 싶은 건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인거야?"라고 털어놓으며 눈물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유미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유미 눈물, 마음이 아프다", "정유미 눈물, 책상 하나 허락받기도 힘든 세상", "정유미 눈물이 비정규직의 현실이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유미 눈물의 메시지를 접한 미스김은 황갑득(김응수 분)을 찾아가 "주리의 계약 해지를 철회해달라"며 유도대결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