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연천군 공설운동장에는 연천군민은 물론 국군 장병들이 함께 행사에 참가해 하모니를 이뤘다.
개회식 식전행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됐지만, 군민들은 2시간 전부터 주경기장에 속속 모여들면서 금세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관내 도로에는 군 헌병들이 곳곳에 배치돼 교통의 흐름을 조정했고, 일부는 개회식에서 멋진 공연과 무술 시범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 참가한 국군 장병들은 5·25·26·28사단, 6군단 특공연대 등 2천500여명으로 그동안 군부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특공연대는 태권도 시범과 무술 시범을 펼치며 고난도 격파 시범까지 펼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연천군 학생 400여명은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 맞는 콘셉트에 맞게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펼쳐 인기를 모았고 연천군도 자원봉사, 경기장 안내표시, 급수대 설치 등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 도민체전은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체전을 앞두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국군장병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민·관·군, 삼위일체 '개막 하모니'
경기장 인근 자원봉사부터
다양한 공연 행사까지 활발
입력 2013-05-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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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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