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공식 입장 /연합뉴스
백지영 측이 임신 사실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백지영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임신 한 것이 맞다"며 "백지영이 임신 사실을 공개할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 백지영이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임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초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밝히며 사랑을 키워왔고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백지영과 정석원이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에서 항간에서는 혼전 임신설을 제기했다. 소속사 측은 스케줄 문제를 이유로 대며 혼전 임신설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이에 임신사실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하여 지영씨와 석원씨가 받은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백지영이 새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쁨, 책임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많이 힘겨워 하고 있다"라며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다"며 악성 댓글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