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박물관학회(회장·김혜정 혜정박물관장)가 주최하는 '제28회 박물관학 학술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억을 간직하고 창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뮤지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박종만 왈츠와닥터만커피박물관장이 맡았다.

기조발표 외에도 ▲분단과 통일의 기억공간 독일(신용철 경희대 명예교수) ▲기념관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박희명 백범기념관 학예팀장) ▲크뢰조-몽소 에코뮤지엄의 기억과 치유 그리고 창조력(배은석 한국에코뮤지엄연구소장) ▲Green leading museum(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 ▲워싱턴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사회변화 전략과 창조성(이은석 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주제발표에서 신용철 교수는 지난 1990년 독일의 숨가쁜 통일과정을 역사적 현장에서 직접 뛰면서 조사하고 기록한 자료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혜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발표에서 보듯이 미래의 박물관은 기억을 간직하고 창의성을 제공하여 사회변화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