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 사나이' 김국영(안양시)이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남일반부 1부에서 2개의 금빛질주를 벌였다.

김국영은 15일 연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일반부 1부 100m 결승에서 10초49의 기록으로 오경수(파주시·10초62)와 임재열(안산시·10초78)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한 뒤 400m 계주 결승에서도 40초08로 팀 우승을 견인,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일반부 1부에선 정한솔(김포시)이 100m 결승에서 12초06으로 김소연(안양시·12초13)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 결승에서도 46초47로 팀 우승에 기여, 2관왕을 차지했다.

남일반부 2부에선 '단거리 명문팀' 과천시가 100·400·1천500m와 400m계주를 싹쓸이했다.

과천시는 이날 100m에서 이요한이 10초68로, 400m에서 김광열이 48초41, 1천500m에서 이한진이 4분14초15로 각각 1위에 올랐고, 400m계주에서도 41초33으로 정상에 올랐다. 과천시청의 이요한, 김광열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여일반부 2부에선 강다슬(양주시)이 100m 결승에서 12초42로 1위를 차지한 뒤 400m계주에서도 54초63으로 팀 우승을 이끌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1부에선 오선애(성남시)가 100m 결승에서 12초31로 1위에 오른데 이어 400m계주에서도 49초86으로 팀 승리에 기여,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