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추신수, 멀티 홈런… 절정의 타격감 시즌 8·9호 폭발(2보) /AP=연합뉴스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8일 만에 다시 한 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와 3-0으로 앞선 6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 1사 후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의 150㎞ 싱커를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도 2사 후 사나비아와 다시 만난 추신수는 이번에도 싱커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시즌 6, 7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지 8일 만에 8,9 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멀티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며 4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8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