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의 '인문학 만화 북카페'인 동구 송림6동 북카페가 지난 14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에 전국 최초로 '인문학 만화 북카페'가 개관,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 송림6동 주민센터 2층에 조성된 북카페는 면적은 작지만(27㎡)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문학(역사, 문화, 철학) 만화와 일반도서 등 장서 900권과 정겨운 마을 사진(10점), 북아트 작품(12점) 전시 등 알찬 구성이 돋보이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송림6동은 주민들이 인문학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인문학 만화 북카페를 구상하고 주변의 작은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송림6동 북카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송림6동은 송림도서관의 업무 협조를 통해 기증도서를 확보하는 한편 자체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해 장서를 확충하고 북카페 운영 자원봉사단도 구성, 북카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장석도 송림6동장은 "인문학 만화 북카페는 주민들이 인문학 지식을 쉽게 접하고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사랑방이 될 것"이라며 "책 읽는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