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결혼하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심경글을 게재했다.
기성용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혼발표 이후에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사실 처음 한혜진씨를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결혼 심경을 전했다.
기성용은 "그러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웠고 저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웠기 때문에 혜진씨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저희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고 또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나 직업 때문에 이겨내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배우인 혜진씨를 제가 더욱더 보호해주고 또 아껴줬어야 했다.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이유는 (한혜진을) 너무 사랑하고 또 그 마음을 항상 축구할 때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게 또 관심을 받게 되고 이슈가 됐다. 혜진씨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고 있는 혼전임신설에 대해 기성용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임신은 절대 아니다. '리틀키' 저도 빨리 보고 싶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제 인생에서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금 이순간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이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기성용 결혼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결혼 심경 보니까 진심이 느껴진다", "기성용 결혼 심경 접한 한혜진 감동 받을 듯", "기성용 결혼 심경에서 혼전임신 해명 했으니 더 이상 거론 안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한혜진 커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