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보이스코리아2'에서는 백지영 팀과 신승훈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푸름은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선곡,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이스와 탁월한 감정표현으로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선 KO라운드에서 화요비의 '그런 일은'으로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송푸름은 '잃어버린 우산'으로 지난 번 무대의 호평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에 코치 백지영은 "내가 가장 떨었던 무대다"라며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고음이 나올 때마다 같이 들었다. 너무 훌륭하게 잘 했다"라고 극찬했다.
강타 코치 역시 "마음으로 노래하는 게 어떤 건지 보여줬다. 송푸름이 노래를 부르는 3분이라는 시간 동안 노래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거 같다. 집중력이 엄청났다. 집중력의 여신이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신승훈 코치는 "송푸름이 생방송 2시간 전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았다. 중요한건 내가 계산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송푸름은 이날 문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송푸름 잃어버린 우산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푸름 잃어버린 우산 최고였다.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송푸름 잃어버린 우산 듣기 좋았다. 음원 나오면 곧바로 구매해야지", "송푸름 잃어버린 우산 호평 받을 만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