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철 부모님 문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노홍철 부모님 문자 소식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노홍철은 부모님이 보낸 문자에 울컥했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난 처음 보는 사람과 웃고 떠들기도 잘 한다. 하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입을 닫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아버지 문자를 한 통 받았는데 스팸문자인줄 알았다"라며 "제목은 '사인 요청' 내용은 '아빠 고향 친구의 여직원 3명. 추신, 전달은 아빠가 할 것임'이었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아버지가 무뚝뚝한 아들에게 맞춰 보낸 문자였던 것"이라며 "순간 '내가 정말 못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까지 미어졌다. 집까지 차로 5분 거리인데 잘 찾아뵙지 못하는 게 죄송하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노홍철 부모님 문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부모님 문자 울컥 할 만 하네", "노홍철 부모님 문자, 근데 대부분 자식들이 부모님께는 차가운 듯", "노홍철 부모님 문자 받은 심정 공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노홍철 부모님 문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