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일일 심부름꾼이 되는 '간다 간다 뿅간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병원에 가야하는 엄마 시청자를 대신에 아기 돌보기에 나섰다.
아이 엄마는 아기가 낯가림이 심하다며 "남의 품에만 안기면 운다"고 말했지만, 걱정과 달리 박명수의 품에서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명수는 능숙하게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쌀쌀한 날씨에 아이가 추울까 옷을 덮어주는가 하면 아이를 자상하게 토닥이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박명수는 아이를 위해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이며 다정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미소를 자아냈다.
아이를 돌보던 박명수는 자신의 딸 민서가 생각난다며 "민서도 이렇게 오래 안아줘 본 적이 없다. 미안하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명수 아이 돌보기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 아이 돌보기, 의외의 모습이네", "박명수 아이 돌보기, 역시 아빠야", "박명수 아이 돌보기, 악마의 아들이라더니 천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