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행천'이 수해없는 하천으로 재탄생된다. 시흥시는 최근 수해 상습지였던 은행천 정비 예산으로 국·도비 24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매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은행천 옆 매화(미산)뜰 농경지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지가 상승 등의 여러 문제점으로 준공이 어려워 중단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국회(시)의원, 담당공무원이 적극적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24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공사기간도 2017년말까지 4년 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은행천은 시흥시 계수동에 위치한 계수저수지에서 발원, 포동 해수면까지 연장 7.8㎞에 유역 면적은 13㎢인 지방하천으로서 현재는 제방이 낮고 하천폭도 협소해 매년 우기시에 주변 농경지가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온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현재 협의중인 토지 보상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그 다음해부터는 연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상습 침수피해 '시흥 은행천' 국·도비 242억 확보 정비공사
입력 2013-05-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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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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