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종우의 결혼식이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렸다.
박종우는 2살 연상의 예비신부를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시즌 중인 5월에 결혼을 결심한 데에는 그를 둘러싼 독도 세리머니로 마음고생을 했을 당시 예비신부가 곁에서 힘이 되어 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박종우는 "2013년은 내게 매우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아내에게 힘이 되고 행복하게 하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재소집된 박종우는 월드컵 최종예선 25명 명단에 포함, 독도 세리머니 관련 FIFA 징계로 결장하는 레바논전을 제외한 우즈베키스탄, 이란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