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배우 엄태웅이 닭싸움 도중 바지가 찢어지는 대참사를 겪었다.

엄태웅을 포함한 멤버 7명은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한국 해양대학교 미식 축구부원들과 왕 닭싸움 대결을 펼쳤다.

엄태웅은 이날 갑작스런 코 부상을 당한 주원을 대신해 게임 중간에 합류했다.

의욕만 앞섰던 것일까. 엄태웅은 주원을 대신해 열심히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순간이었다. 엄태웅은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가 그만 청바지 가랑이 부분이 찢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엄태웅은 당황한 나머지 서둘러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엄태웅 행동에 어리둥절하던 멤버들도 그의 형태에 바지가 찢어졌단 사실을 인지했다. 차태현은 "창피하다"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찌됐건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이었다. 엄태웅은 짓궃은 멤버들의 장난으로 기저귀처럼 흰 띠를 가랑이에 매고 재등장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당혹스런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인 큰 탓일까. 엄태웅은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 처음에는 뭔가 했다",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 배우 이미지는 어떡하지",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 대박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엄태웅 닭싸움 대참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