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투병사실 진술 /연합뉴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알 앓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향후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국내 복수 매체는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5차 공판에서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고, 때문에 프로프폴 투약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넓적다리 뼈 위쪽의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프로포폴 치료가 필수인 이 희귀병은 가수 김경호도 앓은 것으로 유명하다.

박시연의 경우 지난 2009년 영화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진단 결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시연이 그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은 사실을 숨긴 이유는 고관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여성이자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