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자랑스런 문화 경북'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축구·육상·배드민턴·게이트볼·정구·탁구·수영·종합무술·대학 축구·농구 등 44개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탁구·배드민턴·볼링·테니스·게이트볼·당구·파크골프·론볼), 시범 2개 종목(소프트볼, 중경식야구) 등 총 54개 종목에서 열린다.
올해 세종시가 출전해 17개 시·도 대항전으로 6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40개 종목에 1천933명(임원 182명·선수 1천751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켜 그동안 갈고 닦은 건강미를 전국에 발산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통합돼 치러지는 등 기존 일반부 외에도 청소년부와 어르신부가 신설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건강 대결을 벌인다. 지난 2001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던 도는 올해에도 22~2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13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시는 2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33개 종목에 1천267명(임원 52명, 선수 1천215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지난해 대회에서 28개 종목 880명의 선수단을 꾸렸던 시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의 자긍심을 안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시 선수단은 좋은 기량과 함께 경기 매너에서도 최고 수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4일 오후 7시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식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도지사, 기관장, 체육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형형색색 입장한다. 동호인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열띤 '스포츠7330'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3번째로, 경기도는 13번째로 각각 입장한다.
/신창윤·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