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은 21일 자신의 트위터(@GillMeo)를 통해 "2012년 5월 리쌍은 둘의 공동명의로 60평짜리 건물을 구입했다"며 "임차인 중 한 분이 연락도 없이 집으로 찾아와 '건물에서 절대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길은 "그 후 대리인을 통해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임차인에게 도의적인 보상을 해 드리고자 협의점을 찾던 중 임차인이 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 원이라는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길은 "임차인이 우리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처럼 '플랜카드라도 걸어야 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이런 감정적인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느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지만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인이라는 이유로 우리를 욕심쟁이로 몰아가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개리 역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 힘들게 하지 말고 차라리 죽여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바닥 어차피 다 그런 거잖아. 쓴맛 단맛 다 겪은 얼굴 팔린 광대가 갈 데가 어딨겠나?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토지정의심의연대는 리쌍이 임차인 서모씨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리쌍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건물을 매입했고, 서씨는 2010년 10월부터 이 건물 1층에서 막창집을 운영해왔다. 서씨는 전 건물주와 구두계약으로 5년간 임대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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