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의 치열한 볼링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예체능 멤버 이수근은 "에이스가 무너지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주장 최재익을 상대로 지목했다.
대결 내내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던 이수근은, 상대 최재익이 경기 막바지에 범한 실수로 승리를 코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이수근은 핀을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욕을 부렸고, 공은 거터에 빠지게 됐다.
결국 역전패를 당한 이수근은 "순간 우쭐했다. 멤버들 놀릴 생각에 너무 기분 좋았다. 유일한 3승. 함성소리를 듣고 싶어 오버해서 던졌는데 공이 빠져버렸다"며 눈물을 글썽거려 보는 이들의 안타깝게 했다.
이수근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눈물 보고 내가 실수한 것처럼 안타까웠다", "이수근 눈물, 진심이 느껴지는 듯", "이수근 눈물은 안타깝지만… 조금 더 신중 했으면 좋았으련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