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평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을 둘러보고 있다.
가평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역경기 회복에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22일 가평군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휴양림, 캠핑장, 관광지 등 35개 유료관광 및 휴양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3.8%(6만6천200여명) 증가한 54만4천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월별 관광객은 1월 17만5천500여명, 2월 15만1천400여명, 3월 21만7천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주목되는 것은 나들이철이 시작되는 3월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16만9천100여명)보다 28.9%, 2월보다는 무려 43.8%(6만6천400명) 증가해 이 같은 추세는 2/4분기에 더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양과 영호남의 자연생태식물을 보여주는 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은 시설개선과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로 지난해에 비해 11%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관광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가평군은 관광수요 충족과 수용성 확대를 위해 계곡형 관광지인 산장관광지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잠재된 관광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변와인밸리, 올레길 조성 사업 등 레저와 치유기능을 갖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학습·생태·레저·문화가 접목된 녹색만족 관광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꾀하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