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간판 박태환(24)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2일 남자 9명, 여자 10명 등 총 19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경영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포상급 지급과 관련해 연맹과 갈등을 겪고 있던 박태환은 정상적인 훈련 소화가 불가능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고 이에 연맹은 박태환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은 5월초에 열린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85회 동아수영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올해 6월부터 열리는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과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과 난징 아시아 청소년게임에 파견되며 오는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경영 여자 대표팀에는 부상에서 회복된 정다래를 비롯해 양지원, 임다솔 등이 이름을 올렸고 남자 대표팀에는 지난해 아시아수영선수권에서 평영 100m 은메달을 따냈던 최규웅과 장상진, 정정수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