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가게 앞에 진열된 술과 음료수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박모군(15) 등 10대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이모군(15)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1월 말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K마트 앞에 보관된 맥주 4병과 소주 2병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 초순부터 영통 일대의 가게를 돌며 100여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술과 음료수, 과일 등을 훔친 혐의다. 〈水原=李宰明기자〉
10대 6명 100차례 도둑질
입력 200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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