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오전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서 진행된 손호영 여자친구 윤 씨의 1차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은 없으며 가스중독으로 인해 숨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윤 씨가 숨진 차 안에서 빈 수면제 통, 번개탄 3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노트 등이 발견 됐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윤 씨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윤 씨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견인차 보관소에 견인돼 있던 손호영의 소유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손호영 여자친구 부검 결과. 지난 21일 가수 손호영 소유의 차량 안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손호영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통해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2동 강남경찰서 주차장에 사건 차량. /박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