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아신경학계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사진) 교수가 발달기 아이의 두뇌성격을 파악하는 '두뇌성격이 아이인생을 결정한다(이다미디어)'는 저서를 펴냈다.
김 교수는 저서를 통해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이 양육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타고난 성격대로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저서에서 아이의 기질이 두뇌에서 비롯된다는 뇌과학 정보와 함께 기질이 성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뇌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두뇌성격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부모의 두뇌성격과 상호작용하면서 발전하는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각종 매체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놀잇감과 그림책, 언어발달 교육 등을 소개해 화제가 됐고, 국내외서 뇌 연구와 관련된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대한소아신경학회 학술상(2002년)과 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 연구업적상(2007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의정부/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