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뮤지션 YG행 /SBS 제공

SBS 'K팝스타2'의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소속사가 결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수일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계약 조건을 밝힐 순 없지만, 그간 악동뮤지션과 부모님을 만나 원만한 계약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아직 미성년자인 악동뮤지션과 계약을 할 수 없어 몽골에 계신 부모님과 대리계약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계약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악동뮤지션은 "우리의 음악을 가장 잘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곳이 YG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악동뮤지션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호해주는 액자와 유리 역할을 해야 할 뿐 덧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지닌 자체의 순수함과 천재성을 그대로 살리겠다"고 전했다.

악동뮤지션 YG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동뮤지션 YG행 결정 잘한 듯… 양현석 기분 좋겠다", "악동뮤지션 YG행 결정 했구나. 앞으로도 YG에서 좋은 음악 활동하길", "악동뮤지션 YG행에 박진영 배 아프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23일 CM송 '콩떡빙수'를 발표하며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