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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수비 명장면 연출. 사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두번째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채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호수비를 펼쳤지만, 잠시 방망이의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 1사에서 상대 타자 네이트 시어홀츠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쫓아가서 잡아내는 등 중견수로서도 믿음직한 수비를 펼쳤다.
휴식을 위해 한 차례 결장했다 23일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멈췄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
11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출루 행진이 이날로 끝났다. 시즌 출루율은 0.449에서 0.441로 하락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1회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콧 펠드먼을 맞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타구가 1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5회 추신수는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랐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회 1사 주자 없을 때는 컵스의 세 번째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로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홈런포 3방을 터뜨려 7-4로 컵스에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