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영 물벼락 /KBS '뉴스9' 방송 캡처

정인영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에 갑작스러운 물벼락을 맞았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5차전 경기 후 승리의 주역인 정의윤(LG)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 과정에서 임찬규(LG) 선수의 물벼락 세레모니로 정의윤 선수와 함께 때아닌 물세례를 받았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물벼락 이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재빨리 다시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정의윤 선수에게) 이렇게 좋은 승리 축하 세리머니를 받았어요"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돌발 사태를 마무리했다.

임찬규 선수가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세례를 퍼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찬규 선수는 지난해 5월에도 정인영 아나운서가 LG 이진영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물세례를 퍼부은 바 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당시에도 이진영 선수에게 먼저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선발투수 류제국과 계투진의 호토로 SK타선을 압도했다. LG는 9회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1-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