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수진은 27일 첫방송 한 KBS2 '상어'에서 어린 조해우 역을 맡아 18세 교복 입은 고등학생으로 분했다. 경수진이 맡은 어린 조해우는 열정적이며 강한 자존심을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외롭고 슬픈 내면을 갖고 있기도 하다.
경수진은 손예진과 닮은 외모로 풋풋한 느낌과 청순한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18세 소녀 역에 딱 맞았지만 그의 실제 나이는 87년생으로 27세다.
경수진은 지난해 KBS2 '적도의 남자'로 데뷔했다. 첫 데뷔작에서 17세 한지원, KBS2 '스틸사진'에서 20세 서은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19세 문희주로 분했다. 3편의 드라마에서 소녀로 등장한 셈이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칼 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손예진·김남길·하석진·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