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상어'가 첫 방송에서 월화극 최하위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7일 첫 방송된 '상어' 시청률을 전국기준 8.2%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21일 종영한 '직장의 신' 마지막 회 시청률인 14.2%보다 6.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는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된 '상어' 1회는 각 인물들의 미세한 심리적 변화와 그들이 앞으로 해 나갈 이야기의 배경, 인물들간에 쌓여있는 공기들을 이야기하기 충분했다.
'상어'는 밀도 있는 스토리와 함께 영상 역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듯 펼쳐졌다. 인물들의 심리를 표현할 때는 '클로즈업'을 통해 얼굴 표정 하나의 미세한 변화까지 보여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6.4%로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