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독일 연방상원의회 빈프리트 크레츠만(Winfried Kretschmann) 의장 일행 32명이 송도국제도시를 찾아왔다. 주한 독일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일정이다.
이들은 센트럴공원 수상택시를 타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인 I-타워로 이동한 뒤 대회의실에서 'GCF 유치를 통한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 조성'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
작년 GCF 사무국 유치를 두고 우리나라와 경쟁했던 독일의 상원의회 관계자들은 인천 송도의 현황과 I-타워의 실제 모습을 궁금해 했다고 한다.
이날 오후에는 우크라이나의 키로보흐라드 주지사 일행이 송도 컴팩스마트시티를 방문했고, 아부다비 국영도시개발기업에서도 송도를 '견학'했다.
다음달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모잠비크 아르만도 게부자 대통령도 송도 방문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송도국제도시에 온 주요 외빈으로는 에콰도르 부총리,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관 등이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를 찾은 외빈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하루에 두 번꼴로 이뤄지고 있다"며 "GCF 유치 이후에는 고위직이 이곳을 많이 찾고, 송도 현황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