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8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폐막한 대회 33개 정식종목 최종 메달 집계 결과 금메달 7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79개를 기록하며 서울(금 72, 은 49, 동 59개)에 금메달 2개 차로 밀렸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1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지난해까지 2연패를 달성했지만, 올해 서울에 다시 종합우승을 내줬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이 18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체조와 트라이애슬론이 3연패, 볼링과 농구가 2연패, 야구·정구·펜싱·양궁·배드민턴·핸드볼 등 11개 종목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체조 전민수(수원 영화초)와 강평환(수원북중)이 각각 3관왕에 올라 도의 최다관왕에 등극했고, 롤러 박경휘(안양 비산중) 등 12명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14명이 다관왕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기록에서도 도는 롤러와 수영에서 각각 2개의 대회신을 작성하는 등 4개의 기록을 양산해냈다.
도는 이날 단체전 농구에서 남초부의 성남초가 결승에서 서울연가초를 32-26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초부의 성남 수정초와 여중부의 성남 청솔중도 각각 대구월배초와 연암중을 50-45, 69-42로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3개부가 정상에 올랐다.
또 핸드볼에선 남초부의 동부초와 남중부의 남한중이, 탁구에선 여중부의 경기선발이, 정구에선 남초부의 경기선발과 남중부의 안성중이, 테니스에선 남중부의 경기선발이 각각 우승했다.
대구/신창윤기자
△수영=이도륜(여중·경기체중) △야구=김대용(중학·매송중) △테니스=정윤성(남중·대곶중) △정구=유병석(남초·안성초) 서하늘(남중·안성중) △농구=박종하(남초·성남초) 유승연(여초·성남수정초) 박지수(여중·청솔중) △탁구=윤효빈(여중·안양여중) △핸드볼=이성욱(남초·동부초) 김재윤(남중·남한중) △복싱=채동훈(중학·회천중) △양궁=권승언(남중·원천중) 주혜빈(여중·인천신흥여중) △사격=남태윤(남중·한광중) △체조=전민수(남초·영화초) 강평환(남중·수원북중) △펜싱=윤소연(여중·구운중) △배드민턴=기동주(남초·연서초) △근대3종=정영진(남중·덕산중) △롤러=박경휘(남중·비산중) △볼링=한재현(남중·광남중) △트라이애슬론=김정현(남중·경기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