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 겸손 발언. 배우 성동일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성동일의 겸손 발언이 화제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 성동일은 자신에 연기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동일은 "명품배우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연기를 잘해서가 아닌 가격 대비 쓸 만한 배우다"라며 "욕먹지 않을 수준"이라고 몸을 낮췄다.

극 중 '프로의 세계는 돈'이라는 철칙으로 행동하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를 연기한 성동일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접하고 웨이웨이를 꼬셔 한국에 데려온 뒤 한국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성동일은 "이 영화를 보면 고릴라 링링이 사람 보다 더 따뜻한 눈을 가진 부분을 느낄 것"이라며 "스포츠 영화가 아닌 우리가 사는 이야기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동일 겸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동일 겸손 발언, 실력도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성동일 겸손 발언, 멋지다", "성동일 겸손 발언, 명품배우의 품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동일 주연의 한국 최초 Full 3D 영화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7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