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 심경 고백 /KBS 미디어 제공

김혜수 심경 고백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수는 지난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2 '직장의 신' 방송 직전 불거졌던 논문표절 사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혜수는 "그 때 방송을 한 주 남겨 놓고 있던 상황이라 내가 드라마에서 하차할 수도 없는 시기였다. 드라마 팀원들이 정말 힘내서 신나게 촬영하던 때였는데 내가 용기를 꺾는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정말 미안했고, 팀원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개인적이든 능력이 부족해서든 나 때문에 누가 되는 것이 제일 싫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타이밍이 그렇게 되는 바람에 팀원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처음 논문 표절 얘기가 나왔을 때 '뭐라고?'라 할 정도로 나와 너무 먼 얘기 같았다. 하지만 잘못한 건 잘못했기 때문에 나서서 사과를 해야 했다"며 "불편하고 조심스러웠지만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혜수는 지난 3월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밝혀진 논란과 관련해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앞에 나서 사과문을 읽고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혜수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수 심경 고백, 드라마 촬영 내내 신경 쓰였겠다", "김혜수 심경 고백 듣고 보니 고생 많이 한 듯…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니까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김혜수 심경 고백, 앞으로는 그런 실수 없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