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식품·외식 관련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창구가 생겼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aT인천지사 기업지원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기업지원센터는 식품·외식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수출 분야의 기업 진단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 상담을 벌인다.
또 수출 마케팅과 교육, 자금 지원을 연계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aT인천지사는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기동 상담회 개최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소식품기업 공동 활성화사업' 참여 업체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자체, 교육기관, 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지원센터가 식품정책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T인천지사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외식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창구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문제 등으로 종합적인 접근,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다"며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미흡한 점이 보완됐다.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기업지원센터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을 포함한 전국의 학계, 연구소, 대기업 관계자 379명을 현장 코칭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각 지역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이 접수되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상담을 벌인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