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새벽부터 쏟아진 폭설의 여파로 국내선 항공편의 마비상태가 이틀째 이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서울지방항공청과 항공사들에 따르면 국내선의 경우 대한항공은 오전 6시40분 서울발 부산행 KE1101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제주와 부산노선의 일부 항공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하룻동안 예정됐던 국내선 총 85편중 60편이 결항했고 제주와 부산행 항공편만 일부 운항했다.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가 전날 서울에서 출발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이날 다시 서울에 들어오도록 돼 있는 항공편중에서 전날 서울에서 항공기가 출발하지 못해 결항한 도착편을 제외하면 결항한 항공편은 1~2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항공기 동체의 제빙작업(Deicing)이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항공기 출발이 30분∼1시간씩 지연됐다.
항공청은 전날 출발하지 못한 항공기가 늘어나 항공기 주기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날 오전 임시주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개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연합〉
국내선 항공기 운항 이틀째 마비
입력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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