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우진 출생의 비밀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연우진 출생의 비밀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7회에서는 이재희(연우진 분)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됐다.

앞서 이창희(김성오 분)는 한태상(송승헌 분)에게 자신이 잘못됐을 경우 나중에 액자 속에 있는 편지를 봐달라는 부탁을 남겼고, 이후 윤동구(조재룡 분)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공사 현장에서 추락, 혼수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에 한태상은 이창희의 말을 떠올리고 그의 집에서 편지를 찾아 읽기 시작했다.

편지에서 창희는 "재희는 내 친동생이 아니다"라며 "내가 6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된 어느 날 외할머니가 갓난아이를 데려왔다. 할머니는 부잣집에서 가정부로 일하셨는데 정혼자가 있는 그 집 딸이 외국 유학중 가난한 홍콩남자와 사랑에 빠져 낳은 아이였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20살 때 한 남자가 찾아왔다. 재희의 친아버지였다. 그 남자는 아이를 보낸 보육원을 알려달라고 했고, 난 모른다며 재희의 존재를 숨겼다. 재희를 위해서라면 친부에게 보냈어야 했다. 돈 없고 무식한 형 밑에서 힘들게 살지 않도록. 하지만 난 재희없이 혼자 남기 싫었다. 대신 재희를 최고로 근사하게 만들어서 언젠가 이 사실을 말하고 자기 아버지 앞에 당당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재희의 친아버지는 현재 그가 투자를 진행 중인 아시아스타의 회장 장지명(남경읍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재희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한태상은 이재희 이창희 형제에 대한 측은함에 눈물을 흘렸지만, 이 사실을 모른는 이재희는 장지명 회장의 아들 로이장(김서경 분)과 함께 한태상을 몰락시킬 계획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 더욱 더 깊어질 갈등을 예고했다.

연우진 출생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우진 출생의 비밀… 한태상 동생일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연우진 출생의 비밀, 충격적이다. 회장 아들이라니", "연우진 출생의 비밀, 사실을 알게된 연우진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