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규 이유비 언급 /싸이더스HQ·채널A 제공

배우 임영규가 딸 이유비에 대한 심경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유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 임영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는 "한국에 들어와서 큰 슬럼프가 있었다"며 "전세에서 월세, 월세에서 여관으로 갔다. 그것도 돈을 못 내서 고시원으로 갔는데 이마저 힘들어 찜질방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규는 "더 이상 나를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살 바 에는 무엇하러 사나' 하는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며 "하지만 삶을 포기하지 못한 이유는 4살 때 헤어진 딸, 이유비 때문이었다. 당시 헤어진 후 현재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임영규는 "내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이유비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있어서 '유리벽 사랑'이 애창곡이다. 사랑은 하는데 유리벽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한다는 그런 의미다"라고 말했다.

또 임영규는 "4살 이후로 지금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딸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가수와 연기 활동 등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임영규 이유비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영규 이유비 언급, 뒤늦게 이러는 건…", "임영규 이유비 언급, 얼마나 보고 싶을까?", "임영규 이유비 언급, 이유비가 좀 당황스럽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규는 배우 견미리와 결혼 6년만인 지난 198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