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개발(주)가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뷰티헬스케어타운 개발을 추진한다.

미단시티개발은 베세토메디컬그룹과 영종도 미단시티에 뷰티헬스케어타운을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주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베세토메디컬그룹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인천 스퀘어원에서 성형외과·피부과·치과·내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단시티개발은 미단시티를 뷰티헬스케어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베세토메디컬그룹은 미단시티에 헬스케어, 메디텔을 비롯한 의료관광 부대시설을 개발하려고 한다.

미단시티개발 관계자는 "헝가리 소프론시티는 덴탈시티로 유명하고, 의료관광 수입이 이 도시 GDP의 70%를 차지한다"며 "미단시티는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헬스케어타운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