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토요예능 부동의 1위… 정준하 정리해고 후 웃음+감동


▲ 무한도전 시청률 토요예능 1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MBC '무한도전' 시청률이 11.4%를 기록,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최강임을 입증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무한도전'은 11.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11.6%보다 0.2%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4월 800회 특집으로 방송됐던 무한상사 특집의 뒷이야기로 정준하 과장의 정리해고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회사를 그만 둔 뒤 '후라이 후라이'라는 이름으로 계란 프라이 가게를 차린 정준하는 홈쇼핑에 까지 진출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특히 이날 무한도전에는 걸그룹 씨스타가 정준하의 가게를 홍보하는 나레이터 모델로 등장, 레드 원피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씨스타는 핑클의 히트곡인 '루비'를 개사해 "아이 캔 후라이!"라는 센스 넘치는 가사로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다.

또 방송인 사유리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 리포터로 출연, 막춤과 막말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 무한도전 시청률 토요예능 1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 유재석 반전과거도 공개됐다. 무한상사의 전신인 무한상회에 수석 입사한 수재 사원 정준하와 그에게 무한 열등감을 느끼는 입사동기 유재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8.2%로 동일한 시청률을 보였다.

오후 5시 대에 방영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8.7%,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는 5.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심야예능 KBS 2TV '인간의 조건'은 6.5%,MBC '세바퀴'는 9.0%의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