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 '농업인 행복버스'가 나타났다.
농업인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H농협이 운행중인 행복버스는 지난 5월31일~6월1일 백령도를 찾아갔다.
행복버스는 본래 의료봉사,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 상담,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주거환경 개선, 일손돕기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백령도에서는 행복버스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서비스를 꺼내 놓았다.
행복버스에 속한 자생의료재단 의료진은 백령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 무료 한방 진료를 제공했고, 법률 자문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들이 담당했다.
또 NH개발 관계자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다문화 가정의 가족 사진도 촬영했다.
이외 백령도내 취약 계층 가구 2곳을 선정해 집수리를 하고 세탁기를 증정했으며,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건너와 가족을 이룬 이주 여성 가족(2가정)에게 모국방문권을 제공했다.
또 전통타악연구소 공연단은 사물놀이·판소리·퓨전국악 등 문화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행복버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부대도 방문했다. 이들은 군부대에 위문금·위문품을 전달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가 헌화를 했다.
/박석진기자
백령도에도 '농업인 행복버스' 찾아
의료봉사·법률상담 등 진행
입력 2013-06-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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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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