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고에 올해 입학한 김대선군(16)은 이제 혼자가 아니다. 안양소방서 부림파출소 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있기때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고 있는 소년가장인 김군은 안양소방서 부림파출소 직원들과의 인연으로 다시 해맑은 웃음을 되찾았다.
 부림파출소 직원들은 물질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매월 정성껏 모은 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설날연휴에는 파출소로 김군을 불러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김군돕기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현재 김군을 친동생과 같이 생각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安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