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은 나 PD와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1박2일' 출신 드림팀이 제작하는 '꽃보다 할배'에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 네명의 '할배(H4)'에 이어 이서진이 합류, 모든 캐스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맏형 이순재를 주축으로 둘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이 네명의 '할배'를 구성했으며, 여기에 43세 '젊은 피' 이서진이 결합해 함께 9박10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번 여행에서 이서진은 젊은(?) 짐꾼이자 통역 역할로 네명의 '할배'들과 배낭여행을 함께 한다.
나영석 PD는 "50년을 연기자로 살아온 노배우들이 난생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낯선 땅, 낯선 길 위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로 특별한 재미와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며 "젊은 사람들은 쉽게 떠날 수 있는 배낭여행이 어르신들에게는 일생 일대의 모험이 될 것이고, 이런 리얼한 상황을 그대로 담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 다음달 초 방송될 예정이다.
/박상일기자